강화도 젓갈을 소개합니다.
김장철을 앞둔 11월,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여객터미널 인근에는 시큼한 젓갈 냄새가 진동한다.
바로 옆에위치한 젓갈어시장(직판장)에서 새우젓 중 최고품질로 일컬어지는 추젓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매년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2천400여톤의 새우가 잡혀 전남 신안군과 함께 전국 3대 새우 산지로 꼽히는
강화 새우를 토굴에서 발효시킨 강화 새우젓은 인삼, 순무 등과 함께 강화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인천시에서도 인천시장 인증 R
Y마크를 받아 각종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수출물류비와 포장비 등을 지원받으며
세계로 진출하는 명품 새우젓으로 성장하고 있다. 강화연안에서의 새우잡이는 불음도, 주문도, 서도, 석모도 근처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산물 집산지였던 외포리에는 지하 창고가 있어서 젓갈류를 저장해 왔다.
외포리 앞 진두바다에서는 특히 백하가 많이 잡협고 최근 화도면 내리의 선수선착장과 석모도의 어류정 선착장 내가면 창후리
선착장에 새우잡이배가 많이 있고 강화연안 일대에 분포돼있는 새우는 12월까지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