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외포항
OEPO PORT, GANGHWA ISLAND
서울과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강화 본섬의 서쪽 끝 외포항에 닿습니다.
강화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항구인 외포항은 석모도와 서도면을 이어주는 곳으로 도서 교통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을 새우젓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서 매년 10월이면 새우젓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외포항에는 많은 배들과 수많은 갈메기때들을 볼 수가 있는데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이곳의 갈매기는 스스로 먹이 사냥을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라 해서 사람들은 이곳의 갈매기를 거지갈매기라고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바로 옆에는 젓갈 수산물 직판장이 있어서 싱싱한 새우젓과 갓잡은 싱싱한 수산물들을 만날 수 있는 먹거리가 풍성하고, 가까운 곳에 석모대교를 건너면 아름다운 섬인 석모도,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석모도가 있으며, 보문사, 민머리 해수욕장, 미네랄 온천 등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충분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화 외포항에 오셔서 외포리 선착장에서 갈매기들의 군무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가 새우깡을 주는 재미도 느끼시면서 강화여행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겁니다. 또한 외포항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바닷가 바로 앞에 놓여져 있는 벤치에 앉아 차 한잔 하는 여유와, 저물어가는 멋진 일몰을 감상하시면서 일상의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